비트코인(BTC)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며,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7만 3천 달러를 돌파하며 7개월 반만에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미국 대선과 관련된 기대감과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 비트코인 가격 동향
비트코인의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3시 40분 기준으로 7만 2천 70달러(약 9천 983만 원)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7만 3천 60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인 7만 3천 800달러를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7만 3천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6만 달러대에서 거래되었으나,전날 7만 달러를 탈환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새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대선 기대감과 비트코인 상승의 연관성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가상화폐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또한 가상화폐 업계의 제도 정비를 약속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된 정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미국의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이달에만 약 36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강한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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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비트코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에 베팅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그의 친 가상화폐 입장이 반영되어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그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도지코인(DOGE)도 15%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영향력이 가상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
비트코인의 최근 급등세는 미국 대선과 새로운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현물 비트코인 ETF의 자금 유입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신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선 결과와 정치적 변수에 따라 비트코인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