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머스크, 본격적인 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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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정치와 경제의 중심에서 두 초거물 인물이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양측의 갈등이 표면화될 경우 벌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들을 정리하며, 그 파장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일론 머스크가 선택할 수 있는 '반격 카드'
1. 정치자금 지원을 통한 반트럼프 캠페인
2024년 대선 당시 머스크는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정치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즈는 머스크가 향후 반트럼프 후보 지지 혹은 아예 트럼프를 직접 겨녕한 캠페인을 전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 기부를 넘어, 정치적 전선을 형성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2. 플랫폼 'X'를 활용한 정보전과 여론전
머스크가 소유한 트위터는 단순한 소셜미디어가 아니글로벌 여론 형성의 중심지가 된 이 플랫폼은, 트럼프의 민감한 이슈나 내부 정보를 암시적으로 유포하는 '정치적 무기'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머스크는 앱스타인 문건과 관련해 트럼프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3. 자신의 기업들을 통한 압박 전략
Space X, Tesla, Neuralink 등 머스크의 기업들은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잇다.
머스크가 NASA 계약을 통해 정부 파트너십을 조정하거나 미션 일시 중단 등을 암시하는 식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 트럼프가 내릴 수 있는 강수
1. 연방정부 계약 해지 또는 축소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임할 경우, 머스크 계열사의 정부 계약을 지연하거나 해지하는 방식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
현재 머스크 기업들과 정부는 약 30억 달러 규모의 100건 이상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2. 이민/사생활 문제를 통한 법적 압박
트럼프는 머스크의 과거 이민 절차나 약물 관련 의혹 등을 활용해 사법기관의 조사를 지시할 수 있다.
이는 정치적 보복 수단으로 자주 쓰여온 방식이며, 머스크에게는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3. 국가 안보 관련 보안 인증 철회
SpaceX는 NASA와 국방부의 전략 계약에 참여하기 위해 고급 보안 인증(Security Clearance)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를 철회하거나 제안해 머스크의 사업 기반을 흔들 수 있다.
4. 대통령 행정권한을 활용한 직접 압박
행정명령, 감찰, 형사수사 등의 방식으로 머스크를 전방위 압박할 수 있는 권한이 트럼프에게 존재한다.
단순한 언론전이 아닌 정치적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결론: 두 명의 거물, 정면충돌이 현실화된다면?
뉴욕타임즈는 이 같은 갈등이 실제로 격화될 경우, 미국의 정치/경제 전반에 상상 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이 뒤따를 수 있다고 분석
- 금융시장 불안정성 증가
- 정부/민간 기업 간 신뢰 붕괴
- 글로벌 테크 산업 영향 확산
- 미국 내 정치적 양극화 심화
결국, 트럼프의 권력 vs 머스크의 자본과 기술력이 충돌하는 이 시나리오는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이 아닌, 21세기 미국 시스템을 시험하는 중대한 갈림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