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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격에 샀는데 손실이 나는 이유

젤루죠아 2026. 5. 29. 18:32

 

제가 작성하고 있는 매매일지 입니다.

 

제가 매매할 때 작성하고, 궁금하신 부분들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서, 편하게 오셔서 놀다 가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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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투자자들이 "눌림"과 "하락"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비중을 태우다가 크게 다칩니다.

 

차트를 보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있습니다.

 

" 많이 내렸네. "

" 이 정도면 싸 보이는데? "

" 좋은 자리 같은데? "

 

근데 시장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놓치는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바로 "눌림"과 "하락"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초보 투자자들은 둘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릅니다.

 

눌림은 상승 추세 안에서 나오는 하락입니다.

 

즉 시장이 위로 가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다시 모으고, 과열된 매수세를 정리하고, 다음 상승을 준비하는 움직입입니다.

 

 

반대로 하락은 다릅니다.

 

이미 추세가 꺾인 상태에서 내려오는 움직임입니다.

 

위로 가던 흐름이 깨졌고, 시장이 더 낮은 가격을 찾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은 이 차이를 무시합니다.

 

가격이 많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이 정도면 반등 나오겠지, 이 정도면 싸겠지. = 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락 추세에서는 가격이 많이 빠졌다는 사실 자체가 매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락은 생각보다 훨씬 오래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계좌가 크게 망가지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10% 빠졌을 때 매수하고, 

 

20% 빠졌을 때 추가 매수하고,

 

30% 빠졌을 떄는 확신이 생겨서 비중을 더 태웁니다.

 

근데 알고 보니 그건 눌림이 아니라 하락이었던 겁니다.

 

결국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했던 자리가 더 큰 하락의 시작점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추세입니다.

 

지금 내려오는 움직임이 상승 추세 안에서 나오는 눌림인지, 추세가 꺾인 이후에 나오는 하락인지.

 

이걸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비중을 실을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많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비중을 늘리는 건 위험합니다.

 

오히려 추세가 살아 있는지, 지켜야 할 구간을 유지하고 있는지, 시장이 다시 상승 구조를 만들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은 항상 우리에게 싸게 살 기회를 주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싸 보이게 만든 뒤 더 크게 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투자자는 가격만 보지 않습니다.

 

가격 뒤에 있는 추세와 구조를 먼저 봅니다.

 

= "많이 내렸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지 말자.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지금이 눌림인지 하락인지를 구분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