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작성하고 있는 매매일지 입니다.
제가 매매할 때 작성하고, 궁금하신 부분들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서, 편하게 오셔서 놀다 가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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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 "내 계좌 최고점"

투자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순간을 겪습니다.
"그때 안 팔았으면.."
"그때가 내 계좌 최고점이었는데.."
계좌가 가장 높았던 시점.
우리는 그 숫자를 마치 기준점처럼 기억합니다.
지금 계좌가 그보다 낮아지면 괜히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고, 만회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계좌 최고점은 투자 판단에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이미 지나간 숫자는 나를 도와주지 않죠.
그 최고점은

그 당시 시장 상황
그 당시 운
그 당시 포지션과 타이밍
이 모두가 겹쳐서 나온 과거의 결과입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택과는 아무런직접적인 관게가 없습니다.
그런데 초보 투자자일수록 "예전에 여기까지 갔으니까 다시 가야해" 라는 생각에 묶입니다.
이게 바로 "과거에 발목 잡히는 투자입니다."
계좌 그래프는 목표가 아니라 '진단표'다

계좌 그래프는 "여기까지 다시 가야지"라는 목표가 아닙니다.
그건 내가 어떤 방식으로 매매했는지에 대한 결과표입니다.
- 손절을 지켰는지
- 욕심을 부렸는지
- 기준 없이 들어갔는지
- 운에 의존했는지.
이 모든 게 쌓여서 그래프로 나타난 겁니다.
그래프가 흔들린다면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과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중요한 건 딱 하나다.
초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겁니다.
"지금 이 판단, 내가 기준을 가지고 하는 건가 아니면 계좌 복구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하는 건가?"
과거 최고점을 되찾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매매는 대부분 무리한 비중, 무리한 진입으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지금 가진 자본과 지금 시장에 맞게 차분히 판단하는 사람은 계좌가 느려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관리하는 사람이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번의 큰 수익에 집착하지 않는다.
계좌 최고점을 신앙처럼 믿지 않는다.
매번 "이 매매가 반복 가능한가?"를 먼저 본다
그들은 결과를 쫓지 않고 과정을 설계합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과정에 집중한 사람들이 결국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갑니다.
마무리를 지어보면,

- 계좌의 최고점은 과거다.
-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건 지금의 판단뿐이다.
과정을 바로잡으면 결과는 따라옵니다.
투자는 복구 게임이 아니라 누적 게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