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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양자택일 딜레마: 5월 FOMC의 복잡한 선택지
다가오는 5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은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딜레마 구조'에 빠졌습니다.
WSJ의 닉 티미라오스는 이를 "양자택일의 lose-lose 시나리오"로 정의하며, 연준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짚었습니다.
1. 금리를 낮추자니 인플레이션, 동결하자니 침체
현재 연준의 고민은 명확힙니다.
금리 인하를 하면 →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금리 동결을 하면 → 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성장 둔화와 침체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연준에게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안되는"고도의 판단을 요구합니다.
2. 파월의 신중 전략 vs 내부의 온도차
파월 의장과 연준 다수 위원들은 "지표가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자"는 신중 노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파월은 "아주 어려운 파단이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성급히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입니다.
하지만 내부엔 온도차도 존재합니다.
신중파 (Brainard, Hammack): "조금 더 기다리자"
선제파 (Waller, Rosengren): "너무 늦게 대응하면 안 된다"
'골키퍼의 딜레마'처럼, 가만히 있으면 실패한 것처럼 보이고, 움직였다가 골을 먹으면 또 비판받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3. 관세발 리스크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공급망을 흔들며 단기 인플레 유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크플레이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이 금리로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
4. 기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핵심
연준은 여전히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되면 실제 인플레도 안정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고물가를 겪으며 기대심리 자체가 약해졌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국 노동시장의 약화가 명확해져야, 연준이 명분있게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5. 정치 압박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트럼프는 파월을 향해 "Mr. Too Late"라고 비꼬며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이 지나치게 비둘기파(완화적)로 보이면 물가-임금 상승 기대를 자극할 수 있고, 반대로 매파(긴축적)로 비치면 경기 위축 우려를 키울 수 있어 정책 커뮤니케이션 자체도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정리하자면
연준은 현재 '금리인하 vs 인플레 심화', '동결 vs 침체 우려' 사이에서 고심 중입니다.
내부 의견도 갈리며, 파월은 지표 기반 신중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관세로 인한 공급망 혼란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으며, 정치적 압박까지 더해지며 연준의 판단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5월 FOMC는 단순한 금리 결정 이상의, 연준의 향후 스탠스를 보여줄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