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성하고 있는 매매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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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시장에서는 놀라운 뉴스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상장된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BTC에 강한 신뢰를 보여주었기 떄문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94.4K ~ 76.5K까지 약 12% 하락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누가 얼마나 매수했냐?
먼저, 이번 분기 매수 행렬의 중심엔 테더(USDT)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있었습니다.
테더(Tether) = 8,888 btc 추가 매수 → 총 보유량 92,646 BTC
마이크로스트래티지 = 81,785 BTC 매수 (약 80억 달러 지출) (11조6294억2천9백8십4만원)
이뿐만 아니라 중소형 기업들도 비트코인 보유를 확대했습니다.
메타플래닛(Metaplanet): 2,285 BTC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1,108 BTC
더 블록체인 컴퍼니(The Blockchain Company): 605 BTC
이처럼 1분기 동안 기업들의 매수세는 역대급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비트코인은 왜 떨어졌을까?
놀랍게도 이런 적극적인 매수세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의 보유량이 17,800 BTC 감소했습니다. 이들은 가격 상승 이후 수익 실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에 큰 매도 압력을 유발했습니다.
2. ETF 유출
1분기 동안 비트코인 ETF에서 48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의 일부 이탈로 해석될 수 있으며, 단기적인 약세 흐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분기 시장 방향은?
현재 게임스탑(GameStop)과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등은 비트코인 추가 매수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시장에 강한 매수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게임스탑: 13억 달러 전환사채 발행 → BTC 투자 계획
마라톤 디지털: 20억 달러 규모 주식 매각 → 추가 매수 자금 확보
하지만 여전히 장기 보유자의 매도 vs 신규 기관의 매수 구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2분기 비트코인 방향성은 이 줄다리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결론
1분기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수요 부족이 아닌 ‘공급 증가’ 때문
장기 보유자의 현금화가 시장을 눌렀고, ETF 유출도 영향을 줌
2분기에는 신규 기관 수요가 이를 상쇄할 수 있는지 주목해야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지만, 단기 흐름은 예측이 아닌 대응이 중요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