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주식시장은 계절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있지만, 반대로 9월은 전통적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달로 꼽힙니다. '9월의 저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9월에 주식시장은 종종 하락세를 기록해왔습니다.
이번 9월은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9월 주식시장 약세: 통계와 사례
펙트셋 리서치가 최근 10년간 S&P 500의 월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9월은 평균 2.3% 손실을 기록하며 연중 실적이 가장 낮은 달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2년 9월에는 9.3%나 하락하며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4년 동안 이어져 왔으며, 매년 9월 주식시장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9월 첫 거래일인 3일에도 뉴욕 증시는 노동절 휴장 이후 하락세로 시작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6% 급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도 각각 1.51%, 2.12%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하루였습니다.
"현재 시장은 어떤 데이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데이터 의존적인 시장 환경을 지적했습니다. 경제 지표와 연준의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식시장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금값의 약세도 9월에 주목
9월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금시장에서도 약세를 보이는 달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값은 2017년 이후 매년 9월 평균 3.2% 하락했습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최대 낙폭이며, 월평균 1% 상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금값의 약세는 여름휴가 시즌 동안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기 위해 매수한 금을 9월에 대거 매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 여름휴가 전에 시장의 위험을 헤지 하려는 투자자들이 금을 매수하지만, 9월 이들이 복귀하면서 금을 매도해 금값이 하락한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상 자산 시장도 동반 하락: 비트코인의 9월 약세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상 자산 시장도 9월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은 9월 평균 -4.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상 자산 시장에서도 9월이 약세의 달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7% 하락하여, 5만 747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블랙 먼데이 이후 최저 수준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가까워질수록 시장은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지난 네 차례 연준 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평균 약 6% 하락했다" 라고 전하며, 금리 인하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금리 인하 전 약 6만달러라면, 이후 4만~5만 달러 사이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9월은 주식시장에서 '저주'의 달로 불릴 만큼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여왔으며, 가상 자산 시장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의 악화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하여, 시장에 큰 변동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9월 시장의 역사적 패턴과 현재의 경제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고, 그런 대응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진행하고 싶어 소통방을 계설했습니다.
누구나 참여하셔서 좋은 시너지 만들면 좋겠습니다.
입문자, 초보자분들도 편하게 오셔서 같이 공부하면 좋을 듯 해요 :)